에어컨 전기세 절약방법

전기요금이 오른 데다 더위가 일찍 찾아온 탓에 에어컨을 많이 사용하는 요즘, 올여름 전기요금(세) 걱정이 되는 분들이 많습니다. 그래서, 올여름 에어컨 전기세를 어떻게 하면 절약할 수 있는지 방법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. 

 

 

 

 

 

에어컨 전기세 절약방법

 

 

한전에 따르면 여름철 주택용 전력 사용량은 봄에 비해 월평균 61%, 전기요금은 64% (2만 9천 원)이 증가한다고 합니다. 에어컨은 처음부터 저온으로 틀어 온도를 확 낮추는 게 효과적입니다.

 

 

에어컨 유형 확인하기

 

 

에어컨 전력 소비의 90~95%는 실외기 운전에서 발생하므로 에어컨 유형을 확인하는 하고 거기에 맞는 전기세 절약방법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. 

 

에어컨은 실외기의 구동방식에 따라 정속형(구형)과 인버터형(신형)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.

설치된 에어컨이 2011년 이전 제조됐다면 구형이고, 그 이후 제조된 것은 신형일 가능성 큽니다. 

 

 

구형(정속형) 에어컨

 

구형 에어컨(에너지 효율 5등급)은 온도를 유지할 때 실외기가 자동으로 꺼졌다 켜지기를 반복하면서 전력 사용량이 많아집니다. 이때, 목표온도가 되면 수동으로 2시간에 한 번씩 에어컨 가동을 멈춰 소모되는 전력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. 

 

• 에어컨 적정온도가 되면 전원을 꺼야 절약 -> 2시간 후 다시 가동

 

신형(인버터형) 에어컨

 

인버터 에어컨(에너지 효율 1~3등급 )은 구형처럼 자주 껐다 켰다를 자주하는 대신, 냉방 희망온도를 설정하고 연속운전 하는 것이 전력 소비량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됩니다. 이는 에어컨 설정온도가 될 때까지 실외기가 강운전을 하고, 목표 온도에 도달한 후에는 약운전을 하기 때문입니다.

 

• 한두 시간 외출하더라도 계속 켜두는 것이 절약(연속사용)

 

 

에어컨 적정온도 유지

 

냉방 효율을 높이는 적정온도는 26℃로, 이 온도를 유지하면 24℃로 냉방할 때보다 2시간 가동 기준 전력 사용량을 약 0.7배 낮출 수 있습니다. 집에서 26℃ 기준으로 에어컨을 사용을 하루 2시간씩 줄일 경우 하루 1.15 kWh, 월 34.5 kWh를 줄일 수 있습니다. 

 

그러므로, 에어컨 적정온도를 26℃ 로 유지하면, 4인 가구의 여름철 전력 사용량(400kWh) 기준으로 전기요금은 월 9,100원을 절약할 수 있고, 한전의 에너지캐시백 제도에 참여해 추가 보상으로 2,100원을 돌려 받을 수 있습니다.

 

 

개문냉방 피하기

 

 

문을 열어두고 에어컨을 켜놓으면 문을 닫고 냉방할 때보다 최대 4.4배 전력 소비량을 증가하므로 문을 연 채 에어컨을 틀어두는 개문냉방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. 

 

 

선풍기나 서큘레이터 이용

 

 

에어컨과 선풍기나 서큘레이터를 함께 틀면 차가운 공기를 주변으로 확산할 수 있어 요금 절감에 유리하고, 커튼으로 햇빛을 가려 냉방 효율을 올릴 수 있습니다. 

 

 

 

한전은 7~8월 주택용 전기세 누진 구간범위를 1단계 200 kWh ~ 300 kWh로 늘리고, 2단계 201~450 kWh로 확대해 소비자들의 요금 부담을 덜어 주고 있습니다. 여름철 복지할인 한도로 2,000~4,000원 확대해 최대 2만 원까지 전기요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.